안양 평촌 호계 덕현지구재개발 '평촌 센텀퍼스트' 특별공급, 일반공급 청약결과

안양 평촌 호계 평촌 센텀퍼스트 청약 결과

안양 평촌 호계 덕현지구재개발 '평촌 센텀퍼스트' 분양가격 및 청약일정

 

지난 번에 소개해드렸던 안양 평촌 호계 덕현지구재개발로 만들어지는 아파트 '평촌 센텀퍼스트'가 특별공급과 1순위 일반공급에서 처참한 결과를 받았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예상되었던 결과인데요.

우선 평촌 센텀퍼스트의 청약결과가 얼마나 처참했는지 한번 보시죠.

 

우선 안양 평촌 호계 덕현지구재개발 평촌 센텀퍼스트의 특별공급 결과입니다.

전용 36부터 84까지 특별공급으로 나온 물량이 총 627세대였는데요. 그 중 청약이 접수된 건은 83건입니다.

단순 총합 경쟁률로 따져도 0.13:1이라는 처참한 숫자입니다. 전용 84A형의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물량에서만 간신히 1:1을 넘긴 모습입니다.

 

다음은 일반공급 1순위 청약 결과입니다.

 

평촌 센텀퍼스트 1순위 청약 결과 역시도 전용 84A형을 제외한 전 평형이 미달입니다. 이 말은 그냥 쓰기만 하면 당첨이었다는 뜻인데요. '당첨'이라는 단어에 현혹되면 안되는 것이 청약에서 당첨되는 것이 축배인지, 독이 든 성배인지를 판단하셔야합니다.

 

평촌 센텀퍼스트에 대해서 지난 번에 입지와 주변 시세 환경을 분석해보았을 때, 이 가격에 이걸 산다고? 라는 생각이 드는 분양가였는데요. 그 결과가 여실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일반공급 1순위 청약 결과는 총 1,150세대 모집 중 257세대만 신청하여 0.22:1이라는 경쟁률을 보여주었습니다. 분양권의 전매제한 규제가 완화되었다 한들 입지가 좋지 못한 곳에서는 마피가 붙을 가능성이 농후해보입니다.

 

청약을 하시기 전에는 항상 본인의 상황을 먼저 생각하고 자금 조달 가능성을 생각하고 신청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7~21년까지는 '청무피사'라는 신조어가 있었는데, '청약은 무슨 피주고 사' 라는 뜻으로 청약 어차피 안되니까 피주고 분양권을 사라는 뜻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청약을 줘도 안가지는 상황입니다. 분위기 반전이 언제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부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평촌 센텀퍼스트에 대한 조롱글까지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기왕 청약에 도전하고 당첨되신 분들은 기분 좋게 생각하시고 긍정적인 부분을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있을 안양 평촌 호계 덕현지구재개발 '평촌 센텀퍼스트'의 2순위 일반공급 결과는 1순위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미분양이 나면 어떻게 대처가 나올지도 궁금합니다.

 

본 건은 올해 11월 입주예정이기에 향후 할인분양까지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시공사에서는 공사비를 받기 위해서, 조합에서는 손실금을 막기 위해서 시공사-조합간의 갈등이 빚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쉽지는 않지만 모두가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랍니다.